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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강 주변 볼거리 50곳 묶어 ‘생태 올레길’ 10개 코스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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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김포의 재두루미 도래지, 강화도 초지리의 매화마름 서식지에 임진강 황포돛배까지. 환경부가 한강 하류에서 가볼 만한 생태 탐방코스로 묶은 명소들이다.

환경부는 7일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전국 4대 강 주변의 생태 관광자원 50곳을 지역별로 묶은 10개의 생태 탐방코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이 살아 숨쉬고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4대 강 주변을 보다 쉽게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강에서는 ▶금강 하구 철새 도래지와 충남 서천 장항송림 연결 코스 ▶대청호 인근 대전 동구 참샘마을과 충북 영동 지몽골습지를 잇는 코스 등이 선정됐다.

영산강은 하구의 철새 도래지와 전남 무안의 회산 연꽃방죽 등을 연결하는 코스가, 섬진강은 전남 구례의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센터와 수달 서식지·토산어류생태관을 잇는 코스가 대상이다. 낙동강에는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청량산 옛길 ▶경남 창원 주남 저수지와 창녕 우포늪 등이 중심이 된 3개 코스가 발표됐다. 세부 목록은 환경부 생태 관광 홈페이지(www.eco-tour.kr)에 실려 있다. 환경부는 7월까지 생태 탐방코스에 대한 포켓 지도를 만들어 배포키로 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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