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2002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24일 1차예선 B조 첫 경기인 이란-괌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공동 개최국으로 본선에 자동 출전하는 한국.일본을 제외한 39개국이 참가한 아시아 예선에서는 두 장의 본선 진출 티켓과 한 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1차 예선에서는 10개조로 나눠 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모여 다시 두 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펼친다.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끼리 홈 앤드 어웨이 대결을 해 이긴 팀이 유럽 예선 14위팀과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에 세 장의 본선 티켓이 배당됐지만 2002년 대회에서는 한.일 자동출전권을 빼면 2.5장으로 줄어들었다.

예선에서는 중동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이 극동의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98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2회연속 지역예선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영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