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목욕천국 대형욕탕 잇따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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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파주시 일대에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목욕 휴양지 및 온천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 대형욕탕=통일동산과 인접한 임진강변인 탄현면 문지리에 목욕탕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자유로 아쿠아랜드' 가 최근 문을 열었다.

5만평 부지에 연면적 3천5백평 규모의 이 욕장에는 1만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지하 8백50m 암반 속에서 하루 5천t의 천연게르마늄 1급수를 뽑아 올려 사용한다. 생약성분의 한방제재를 물에 탄뒤 목욕하는 게 특징. 031-942-9114.

한편 월롱면 위전리에는 2천5백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천8백평의 게르마늄 황토탕 '파주 금강산랜드' 가 영업중이다.

◇ 온천=파주시 맥금동과 탄현면 일대 맥금지구 19만5천5백평 부지에 2003년까지 대규모 온천장이 건설된다.

민간사업자인 대둔산업은 1단계로 내년 중반까지 3만2백평 부지에 연간 1백22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연면적 7천평 규모의 온천장을 짓기로 최근 확정했다.

96년 7월 46만3천평이 온천지구로 지정된 맥금지구의 가채수량은 4개 온천공 모두 합해 하루 4천8백t.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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