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회의 15일 개막…DJ 연쇄 정상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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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태경제협력체(APEC) 8차 정상회의가 15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한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16일까지 열릴 회의에선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되며, 북한을 APEC 실무지원반 초빙국가로 참여시키는 방안이 결정된다.

외교당국자는 14일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고, 북한의 APEC 산하위원회 참여에 대한 협력을 당부하는 의장성명이 채택될 것" 이라고 전했다.

그는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이 金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현대건설 미수금 3천8백만달러를 조기 해결토록 내각에 지시했다는 내용을 전해왔다" 고 덧붙였다.

반다르 세리 베가완〓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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