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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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농.공.상업계열 실업계 고교생들의 실습수업 장면을 보여주고 실험.실습 작품을 전시하는 2000 광주직업교육박람회가 1일부터 닷새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광주시 교육청이 청소년들에게 학력보다는 자격.실력 위주의 직업관을 심어주고 실업교육과 직업능력 계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다.

광주시내 14개 실업계 고교의 학생들이 교육현장에서 제작한 실습 작품 1천여점을 전시한다.

또 9개 부스를 마련해 식물조직 배양과 CAD/CAM, 일러스트.홈페이지 제작 등 농.공.상업계 고교의 실습 내용과 수업 장면을 시연한다.

행사 기간에 실업계 고교와 같은 계열의 전문대학들이 공동 교재 개발과 실습 기자재 공유, 교사.교수 교류 같은 '2+2 연계 교육'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학정보.자격정보.유망직업정보 등을 망라한 진로지도 프로그램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박람회 동안에 중학생 도면 그리기대회와 국제 기능올림픽 사진전, 그래픽 경진대회 입상작품전, 실업계 고교 특별활동 발표회, 전통 예절 특별수업 등도 열린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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