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충북도내 돼지고기값 10~33% 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충북도내 돼지고기 값이 28일 최고 33% 가량 인하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와 축협,양돈협회 충북도지부,축산기업(식육점)조합 도지부 등 관계자들은 돼지 산지가격 폭락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을 평균 17% 인하키로 했다.

인하된 가격은 충주가 28일부터 적용하는 등 각 시·군별 실정을 감안해 축산기업조합 지회별로 협의를 통해 실시된다.

6백g 기준으로 충주의 소비자 가격은 수출길이 막혀 국내 공급이 늘어난 부위의 경우 ▶안심 1천5백원▶등심·앞다리 3천∼4천원▶뒷다리 1천∼1천5백원 정도로 33% 가량 내렸으며 삼겹살과 목살 등은 4천원선으로 10% 가량 인하됐다.

이와 관련,청주지역 일부 냉동육 도매점은 안심 1근을 3백원에 판매하는 곳도 생겨나는 등 이미 소비자가격 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

도는 각 시·군별로 식육점에 옥외 가격표시제 실시와 가격준수를 촉구하는 협조서한을 보내고 합동지도반을 편성해 가격지도에 나서는 한편,축협 등과 함께 돼지고기 소비촉진운동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청주=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