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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치대축제 18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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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000 광주김치 대축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광주시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 내 시립민속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테마별로 전시관을 운영하고 참여 프로그램도 많다.

전시관별로 보면 김치 생활관은 2백여종의 김치류와 70여종의 김치응용 요리를 전시한다.

과거회상관은 김치의 역사.효능.유래 등을 소개하며, 국제관에는 일본.중국 등 각국의 절임식품이 진열된다.

이벤트관과 새천년 희망관은 한국김치산업의 현황 및 역대 김치축제 모음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 처음으로 북한김치 코너가 마련돼 평안도 출신 조성숙씨(67.서울 거주)가 냉면김장김치.가지김치.꿩김치 등 30종의 솜씨를 선보인다. 고향집을 미니어처로 꾸민 고향체험관과 생산업체 전시관, 바이어관 등도 있다.

김치경연대회는 외교관.일반 외국인.군인.생산업체.음식점.학생.김치명가 부문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참가자가 만든 김치를 가져가게 하는 김치담그기 체험코너와 실습장을 행사기간 내내 운영하고 저명한 전문강사의 강연도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7회째인 이번 축제는 '오천년 문화유산 광주김치를 세계로' 를 내걸고 문화축제 이미지를 살리려 애썼다" 고 말했다. 062-606-3351.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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