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고객 사은행사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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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할인점들의 고객 사은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고객 노래자랑 등 각종 놀이에서 경품으로 승용차까지 내놓는 등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까르푸 동촌점은 마티즈Ⅱ 승용차 3대를 건 경품행사를 열고 있다. 까르푸는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품권을 지급한 뒤 15, 25일과 다음달 5일 세차례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승용차 한대씩을 준다. 또 다음달 5일까지 매일 추첨을 통해 3명씩에게 가전제품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롯데마그넷 서대구점은 개점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3만원 이상 물품을 사는 고객에겐 장바구니를 주고, 13~22일 사이에는 2만원어치 이상 화장품세트를 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20인치짜리 TV 등 푸짐한 상품을 주고 있다.

또 13일 가수 송해를 초청해 고객노래자랑을 연데 이어 14일엔 과일로 만든 공예품을 선보이는 기네스과일공예전도 연다.

홀마트는 개점 3주년 기념행사로 15일 무료 가훈써주기를, 18일에는 가전제품.쌀 등을 판매가의 50% 내건 '알뜰경매쇼' 를 벌인다.

홈플러스는 15일까지 7만원어치 이상 물건의 사는 고객들에게 우방타워랜드 이용권 2매씩을 주는 가을맞이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또 이마트는 참기름.화장지.양말 등을 20~30% 싼 가격에 판매하는 초특가기획전을 열고 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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