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TIP] 어그 부츠는 원래 호주 서퍼들의 보온용 신발이라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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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1면

못난이 부츠의 대명사로 꼽히는 ‘어그 부츠’는 원래 호주 어그사 제품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이 부츠는 호주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이 보온용으로 신던 신발이었지만 미국 ‘데커스 아웃도어’가 회사를 인수한 뒤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유명인에게 이 신발을 신기며 인기를 끌었다. ‘어글리(못생긴)’ 부츠라는 뜻과도 일맥상통하는 브랜드 덕에 ‘어그 부츠’가 못생긴 부츠의 대명사가 된 것. 버버리의 트렌치 코트가 ‘버버리 코트’로 뭉뚱그려진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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