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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광저우에 총영사관 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올해 중국 광저우(廣州)에 총영사관을 개설키로 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3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최근 중국과 총영사관 설치문제에 합의했으며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와 내부 절차를 거쳐 연내 개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선양(瀋陽) 영사사무소를 총영사관으로 격상하고 서부지역 중심도시인 충칭(重慶)에도 총영사관을 설치하기 위해 중국측에 협조를 요청 중이다. 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 방한 때 이 문제를 거론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중국에 9~10개의 총영사관을 개설하고 있으나 우리는 상하이(上海).칭다오(靑島)에만 총영사관이 개설돼 있다.

정부 관계자는 "조선족이 수백만명이고 양국간 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총영사관 추가 개설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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