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청풍리조트 9월29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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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충북 제천시 청풍면 충주호 호반에 종합휴양시설인 '국민연금 청풍리조트' 가 29일 문열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연금가입자와 수급권자의 복지를 위해 1996년 착공, 9백80억원을 들여 4년여만에 완공한 청풍리조트는 충주호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꼽히는 교리 산19번지 일대의 부지 약 8만평에 조성돼 종합휴양시설로는 충주호권 최대를 자랑한다.

주요시설로는 96실 규모의 '레이크 호텔' 과 1백80실의 '힐 호텔' 등 2개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다목적 연회장(5개).수영장.헬스장.사우나.PC방 등 실내 부대시설과 테니스장.배구장.농구장.배드민턴장.골프연습장 등이 있다.

또 각종 야외 행사를 위한 잔디광장.바베큐파티장.캠프파이어장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청풍문화재단지.태조왕건촬영지와 동양최대의 수중 고사(高射)분수 등 볼거리가 산재하고 월악산.금수산.옥순봉 등 절경이 이웃해 있다. 내년 4월에는 번지점프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청풍리조트는 개장 기념으로 객실과 아침식사, 수영장 이용권, 충주유람선 승선, 청풍문화재관람 등이 포함돼 있는 1박2일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11월까지 8만8천원에 판매한다.

제천〓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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