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병의원에 신종플루 백신 125만 도스 공급

중앙일보

입력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125만 도스가 민간에 공급된다.

19일 녹십자는 신종플루 백신 ‘그린플루-에스(Green Flu-S)' 125만 도스를 시중 병의원 등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민간에 공급되는 신종플루 백신은 면역증강제가 함유되지 않은 0.5mL 용량의 1회용 백신으로 만 3세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선정한 우선 접종대상자가 아닌 사람도 금일부터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는 가까운 병의원으로 하면 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최근들어 신종플루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일반인과 만성질환자 등에서 환자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2월 설연휴와 3월 개학에 앞서 일반인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필요성이 제기돼 시중에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