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폐범 7명 사형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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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베이징 AFP〓연합]중국 최대 규모의 위안(元)화 위조사건과 관련된 피고인 7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고 북경일보(北京日報)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산웨이(汕尾)시 중급 인민법원은 4년간 6억4천2백만위안(미화 7천7백만달러)을 위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들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한편 나머지 공범 5명에게는 무기징역에서 징역 10년까지 중형을 선고했다.

중국에선 최근 위조지폐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택시 운전사들은 손님이 낸 요금이 위폐인지 가리기 위해 위폐 식별기를 갖고 다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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