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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 추석 연휴때 입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현대 정주영(鄭周永.85)전 명예회장은 추석 연휴를 병원에서 보냈다.

현대 관계자는 13일 "명예회장이 뚜렷이 아픈 증세는 없으나 편히 쉬기를 원해 지난 10일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에 입원했다" 며 "추석날 손자 등 친척들이 성묘를 마친 뒤 병원을 찾았다" 고 말했다.

그는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이달 초 외자유치 등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추석에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헌 회장이 만나 화해하리란 주변의 기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정몽구 회장 등 일가는 12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선산에 성묘를 다녀왔다.

현대 관계자는 "성묘를 위해 모인 친척들이 정몽헌 회장이나 현대사태에 대한 얘기는 일절 꺼내지 않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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