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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당 27일 전당대회…장기표씨 당권에 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4.13 총선 이후 개점휴업 상태인 민국당이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경선으로 뽑는다.

김윤환 현 대표대행의 독주체제에 장기표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張최고위원은 7일 출마 회견에서 "당이 야당성을 되찾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처럼 3중대.4중대에 빠져 있는 한 우리 당 지지도는 0%가 될 수밖에 없다" 며 "당이 더 이상 DJ정권의 들러리로 비춰져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김윤환 대행측은 "TK(대구-경북).PK(부산-경남)가 손을 잡아 차기 대선후보를 내야 한다" 며 "이같은 일은 내가 적임" 이라는 논리로 대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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