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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라인] 피자헛 소시지 조리 비법 도용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 미국 피자체인점인 피자헛이 소시지 조리 비법을 도용한 혐의로 2억달러의 손해배상청구를 당했다. 시카고의 C앤F 패킹의 소유주인 프레다 일가는 "갓 구은 것같은 맛이 나는 비법을 개발, 피자헛과 1985년 계약을 맺고 소시지를 공급해 왔으나 피자헛이 허락없이 소시지 비법을 다른 납품 업자에게 전수했다" 고 주장했다.

프레다 일가는 6년전 피자헛 소시지 납품사 IBP를 상대로 1천90만달러 배상 판결을 받아냈었다.

◇ 인터넷 소비자들의 불만 중 절반 가량이 온라인 경매에 관한 것이라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9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FBI와 법무부가 공동운영해온 인터넷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약 1만건의 사례 중 48.8%가 온라인 경매에 관한 것이었다.

19.2%는 온라인 주문한 상품 배달, 16.9%는 증권과 상품 관련, 4.8%는 신용카드 관련이었다.

◇ 중국정부는 중소기업 육성 및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해 대규모 국유기업에만 허용했던 전기통신시장을 중소기업.외국투자기업에게도 개방할 방침이라고 홍콩경제일보가 29일 보도했다. 쩡페이옌 중국국가계획위원회 주임은 "중소기업.외국투자기업들은 이 밖에도 토지사용.상장시 융자.수출입 특혜 등 국유기업들이 누려온 특혜를 모두 받게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영국 파운드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이 29일 96년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파운드당 1.46 미국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파운드화의 가치가 이같이 하락한 것은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6%에 묶어둘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투자가들이 파운드화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미국 컴퓨터업체인 팜의 운영체계를 사용하는 개인 휴대용단말기를 공격하는 신종 바이러스가 인터넷에서 발견됐다고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29일 밝혔다.

이 신종바이러스는 '닌텐도 게임보이' 를 실행시키는 소프트웨어의 해적판에서 28일 처음 발견됐으며, 컴퓨터 바이러스인 '트로이 목마' 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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