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35주년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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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내 실내악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이 창단 35주년을 맞아 특별 무대를 꾸민다.

이를 기념해 독일 작곡가 지그문트 크라우제에게 위촉한 '에밀레 종' 을 초연한다.

또 스페인 태생의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펠릭스 아요(67.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교수)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 를 연주한다.

아요는 '사계' 의 베스트셀러 음반으로 유명한 실내악단 '이 무지치' 의 창단 멤버로 이 악단의 수석주자를 지내고 베토벤 4중주단 멤버로도 활동했다.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작품. 아요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안동호와 더불어 바흐의 '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도 들려준다.

9월 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93-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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