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규모 주택저당증권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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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주택저당채권을 근거로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를 통해 다음달 1일 5천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MBS의 상환 만기는 6개월에서 7년6개월까지며 발행 금리는 오는 31일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6개월에서 6년 만기로 3천9백76억원어치의 MBS를 첫 발행할 당시에는 국고채 수익률보다 평균 0.4%포인트 높은 9.45%의 금리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MBS는 삼성.하나.현대증권 등 3개사 주간사를 통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개인투자자에겐 팔지 않는다.

건교부는 MBS 시장이 정착돼 현금화가 자유롭게 될 2~3년 후에는 일반판매도 허용할 방침이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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