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지혜] 안방서 돈 버는 인터넷 클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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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요즘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해 용돈을 벌 수 있는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부지런한 주부라면 하루에 2~3시간 정도 투자해 적은 돈이나마 수입을 올리고 생활의 지혜도 얻을 수 있다.

한살배기 아이를 키우느라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나로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집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어 신이 난다.

제품 사용 경험을 글로 쓰면 돈을 주는 사이트부터 광고를 보면 그 샘플을 우송해 주는 사이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수많은 사이트들 중에는 회원 정보를 엉뚱한 곳에 이용하거나, 제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새 회원을 데려오면 점수를 준다거나 하는 식의 피라미드 영업을 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선 내가 자주 이용하는 아이도어즈(http://www.idoors.co.kr).소설책부터 아기 기저귀까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제품의 사용담을 적으면 3천원씩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내용 하나를 작성할 때마다 5백 포인트씩 주고 다른 사람이 이 사용담을 괜찮은 글이라고 추천하면 50포인트씩 추가된다.

광고를 보면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사이트로는 이지모아닷컴(http://www.ezmoa.com)을 추천할 만하다.

3만 포인트(fame)가 되면 통장으로 일정금액을 입금시켜주기도 하고 협력업체 사이트에서 쇼핑과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 휴대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조이링크(www.joylink.co.kr)도 괜찮은 절약 사이트다.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10원씩 적립해주고 그 적립금이 내 휴대폰 요금에서 매달 공제된다.

가족단위로 핸드폰에 가입한 사람은 한번 클릭에 가족 각자의 핸드폰 요금에서 동시에 공제된다. 부지런히 클릭하면 한달에 1만원 이상의 핸드폰 요금을 절약할 수도 있다.

포인트를 모아 제품 샘플을 우송해 주는 사이트로는 샘플투유닷컴(http://www.sample2u.com)과 샘플백(http://www.samplebag.com)이 있다.

샘플투유닷컴은 하루에 한가지 샘플의 신청이 가능하고 샘플이 3~5가지 이상 모이면 무료 배송신청을 할 수 있다.

<주부통신원 차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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