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갱단과 범죄자에게 압수한 총과 칼을 재활용해 2012년 런던올림픽 스타디움 건설 재료로 사용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시 경찰에 따르면 작년에 압수한 총과 칼, 오래된 열쇠에서 추출한 금속은 총 52톤에 달한다.
사라 포스터 대변인은 "경찰은 압수한 물건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시장을 꾸준히 찾아왔다"며 "압수한 금속을 모두 녹여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스트래포드 경기장 건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환경보고서에 의하면 영 경찰은 최근 2년 동안 유니폼과 총알, 말의 분뇨까지 총 3182톤의 쓰레기를 재활용해 왔다.
포스터 대변인은 "재활용은 자원을 보존하고 에너지와 돈을 아끼는 최고의 방법으로 앞으로도 쓰레기를 재활용해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