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기원 출범 대표이사 성기수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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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기원(이사장 현재현)이 주도하는 세계사이버기원 주식회사(http://www.cyberkiwon.com)가 지난달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세계사이버기원의 대표이사는 컴퓨터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성기수 박사. 그는 개회사를 통해 "건전한 마인드스포츠인 바둑과 인터넷이란 디지털 혁명의 결합으로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는 인터넷바둑의 신기원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장재식 국회 예결위원장. 이인제 민주당 상임고문.허운나 민주당 사이버정보문화위원장.한국기원 현재현 이사장. 유충식 동아제약 사장. 이호군 비씨카드 사장.이금용 옥션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김인.조훈현.서봉수.이창호 9단, 린하이펑 9단 등 바둑계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해 세계사이버기원의 출범을 축하했다.

일본이나 중국기원보다 먼저 출발한 한국기원의 세계사이버기원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대국 생중계 외에 슈퍼컴 대국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인터넷 바둑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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