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영업하는 한국계 은행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은 모두 무수익 여신 비율이 1% 미만으로 건전하다”며 “수익성도 업계 평균을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업 행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계 은행들이 한국 기업과 교민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 개인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계 은행 세 곳이 인도네시아 은행권 총자산의 0.35%를 차지하고 있지만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27%에 그친다는 것이다.
◆특별취재팀=김준현(베트남·캄보디아), 김원배(인도네시아), 김영훈(미국), 조민근(중국), 박현영(인도·홍콩), 한애란(두바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