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일 잘했다” 64% “교체해야” 57%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47호 01면

현직 시·도지사들이 업무수행은 잘했지만 6월 2일 지방선거에서는 새 인물로 교체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광태 광주시장과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교체 요구가 높았다. 수도권의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영남권의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태호 경남지사의 교체를 희망하는 응답도 절반을 넘겼다.
이는 중앙SUNDAY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9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Sunday Poll 62 지방선거

교체 요구가 가장 높은 단체장은 박광태 광주시장으로 77.2%였다. 김태환 제주지사 역시 71.4%로 교체 요구가 높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55.4%, 안상수 인천시장 57.6%였고, 허남식 부산시장 54.5%, 김태호 경남지사 57.2%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일 잘했다"는 응답이 오세훈 시장 64.0%, 안상수 시장 53.9%, 허남식 시장 64.2%, 김태호 지사 62.1%로 각각 나타났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은 서울·경기 각 700명, 나머지 14개 지역 600명씩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선정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경기 ±3.7%p, 기타 지역 ±4.0%p(평균 응답률 16.3%).

▶ 조사 통계표 다운로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