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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주요 인사 경인년 신년사]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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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국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려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소비가 늘고 다시 투자가 늘어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수출의존도를 줄이려면 내수 진작을 위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300만 개의 일자리가 더 만들어져야 한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지방 중소업체의 수출입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종합무역컨설팅센터를 신설해 무역 현장실무, 외국어 지원, 국제특허 등을 지원하겠다. 중국 등 주력시장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아세안·인도 등 유망시장 진출을 돕겠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도록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정부는 재정·금융·세제 부문에서 확장적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과감한 규제완화와 노사안정,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개선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2010년은 우리 경제가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가름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올해 5%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5% 이상 성장할 능력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 상시 기업 구조조정과 공공기관의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취약 요인을 개선해야 한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는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선진국 경기의 본격 회복 지연, 국제 금융시장 불안 재연 등으로 향후 성장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 금융 완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성장동력 강화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신격호 롯데 회장

10년 동안의 눈부신 성장을 이어나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롯데 브랜드의 세계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욱 도전적인 자세로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신시장을 찾아 나서야 한다.

박용현 두산 회장

두산의 주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다.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릴 것이다. 해외 진출 자체에 의미를 두어서는 안 되고 가치창출과 수익을 전제로 지역·제품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밥캣 등 해외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김승연 한화 회장

2010년은 글로벌 성장엔진을 본격 가동하는 원년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극기상진’(克己常進, 자신을 이기고 늘 전진함)의 한 해가 될 것이다. 필요하다면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며 오대양 육대주 글로벌 영토 확장의 선봉장에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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