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북 2차 경제지원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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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북한이 27~28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납치문제 2차 실무회의에서 납치 의혹이 있는 일본인 실종자 10명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일본 정부가 연내 예정됐던 대북 2차 경제지원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도쿄(東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은 올해 식량 25만t과 1000만달러어치의 의료품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식량 12만5000t과 700만달러어치의 의료품은 다음달 중순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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