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옆집 처녀만 믿다 장가 못가는 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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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부적절한 관계에서 태어난 사생아. " -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낮추는 내용의 민주당과 자민련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 "옆집 처녀만 믿고 있다 장가 못가는 꼴. " - 자민련 한 관계자, 민주당이 어차피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뜻이 없기 때문에 민주당만 믿고 있다가는 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 "당내에도 훌륭한 인물이 많다. " - 민주당 한 고위 당직자, 21일 당의 차기 대선후보와 관련해 '당 밖의 인물' '제3후보론' 등이 제기되는 데 대해.

▷ "더위 먹은 정권. " -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비교적 신중한 인물로 평가되는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마저 평양 정상회담을 둘러싼 말실수에 동참했다며.

▷ "중국이 대만해역에서 패권을 장악하려 하지만 나는 우리 해군력을 믿는다. " -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 21일 대만 남부 해군기지의 미사일 순양함 취항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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