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MBC '구미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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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납량특집 단골손님 구미호의 전설을 신세대 스타를 내세워 현대화한 작품. 저승사자에 쫓기는 구미호 하라가 온전한 인간이 되려면 1년 안에 한 남자의 정기를 흡수해야 한다.

우연히 만난 택시기사 혁과 함께 살게 되는 하라. 도구로 선택한 혁과 사랑에 빠지면서 하라는 무엇을 선택해야할 지 고민에 빠진다.

이제는 한국 영화계의 대표 스타로 훌쩍 커버린 고소영.정우성의 스크린 데뷔작. 구미호를 묘사하기 위해 동원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은 1994년 제작 당시로서는 참신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박헌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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