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만 멀리 보내자니 걱정스럽고 집에만 두자니 답답하고 - . 15일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시작된다.
일주일후 중.고등학교도 방학에 들어가지만 적절한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꼼꼼하게 찾아보면 서울시나 각 구청에서 준비한 저렴하면서도 알찬 프로그램이 적지않게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도시속 자연을 느끼자〓서울시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매미관찰교실을 연다. 7~8월 두달간 매주 화.목.일요일 열리며 예약은 02-575-3895.
용산공원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 나비관찰 교실이 열린다. 02-792-5661.
◇ 취미를 살리자〓볼링.수영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프로그램도 많다. 금천.은평.영등포구 등에서 체육교실을 마련했다. 강북구는 7월19일~8월18일 매주 수.금요일 초등학생 도자기공예교실을 개최한다. 02-987-5077.
◇ 땀흘리며 봉사하자〓양천구는 15일까지 장애인들을 돌볼 중.고생 1백20명을 모집한다. 02-2644-4750. 성북구는 7월26~28일 충북 음성에서 '농촌봉사캠프' 를 연다. 참가비는 3만원. 02-916-9193.
◇ 떠나자〓은평구는 7월 26~28일 경기도 가평에서 '데굴데굴 여름캠프' 를 연다. 참가비는 5만원. 문의 02-376-4141. 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는 8월11일 충북 단양으로 동물탐사를 떠난다. 02-899-0003.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