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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실내복도 '엣지있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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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란켓트 (사진=요미우리신문)


디자인을 중시하는 '방콕파'들이 늘어나면서 실속있고 엣지있는 실내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 의류업체들은 '방콕파'의 증가세에 발 맞춰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실내복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미야케 잇세이의 브랜드에서도 '외출이 가능한 실내복'을 만드는 등 실내복 열풍에 동참했다.

실내복 위에 7부 소매의 자켓과 숄을 걸치면 겨울에 알맞는 스타일로 꾸밀 수도 있다.

'파자마' 대신 '실내복'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최근 2,3년 전부터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민간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편리함에 패션을 가미한 실내복이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기있는 실내복은 '스란켓트'로 소매 부분에 담요가 달려 있어 담요로 몸을 감쌀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매 담요'와 '입는 담요'가 아이디어 상품으로 판매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쿄 실내복 판매점의 스즈키 요시코 담당 매니저는 "매상이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했다"며 "다른 사람의 이목에 신경써야 하는 외출복에 비해 실내복은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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