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등 전문대학원 대거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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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내년에는 일반대학원 입학정원 증원이 억제되는 대신 정보통신.북한학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각종 전문대학원이 대거 신설된다.

이와 함께 사이버 교육시대에 맞춰 사이버대학원이 첫선을 보인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01학년도 대학원 정원 조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일반.전문.특수대학원의 총 입학 정원이 석사 4천2백74명.박사 1천1백46명 등 모두 5천4백20명이 증원된다.

서울대는 1천2백명의 증원을 신청했으나 질적 수준관리를 이유로 동결됐으며, 학부 정원을 50명씩 감축한 이화여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일반 대학원 정원이 1백명 증원됐다.

동국대 영상정보통신대학원.경남대 북한대학원.경성대 디지털디자인대학원.영남대 건축대학원.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서울여대 특수치료대학원 등 총 16개 전문대학원 신설이 허용됐다.

숙명여대의 원격향장산업대학원과 원격교육공학대학원 등 사이버대학원 두곳이 특수대학원으로 시범 개설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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