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 수변데크 1.6㎞ 친자연 디자인 확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내년 봄까지 건설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수변데크 디자인(사진)이 아산시와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해 완성됐다.

수변데크는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를 향하는 1.6㎞ 구간에 폭 2m 크기로 조성된다. 곡교천과 은행나무 숲길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편의시설 3군데가 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빛과 음악 시설이 설치돼 눈과 귀가 즐거운 보행구간이 탄생된다. 수변데크 주위로 야간 조명이 설치돼 곡교천과 어울려 환상적인 천변 야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산림청 등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만큼 전국적인 아름다운 길로 인정을 받아 왔지만, 갓길이 없는 길이어서 아쉬움이 컸다. 이젠 이 길이 ‘걸을 수 있는 길’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조한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