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97개 해수욕장이 10일 일제히 개장한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0일까지 40여일간 개장된다.
운영시간은 남.북정상회담 등 긴장 완화로 지난해 보다 1~2 시간씩 연장된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시범 14개소, 일반 23개소, 간이 60개소등 97개소이다.
올해 새로 개장되는 해수욕장은 강릉시 주문진의 향호와 동해시 하평, 가세, 고불개, 대진, 감추사 등 6곳이다. 백사장이 유실된 강릉시 강문해수욕장과 먹진과 순개울등 3곳은 개장을 포기했다.
또 동해시 추암해수욕장은 일반에서 시범으로,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은 시범에서 일반으로 등급이 조정됐다.
개장 기간동안 가급 24개 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나급 22개소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다급 51개 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개장된다.
강원도 해양수산출장소 관계자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지역별 특색있는 선진형 휴양지로 만들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겠다" 고 말했다.
이경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