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3회전 '동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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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미국의 윌리엄스 자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5번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단식 2회전에서 일본의 아이 스기야마를 2 - 0으로 꺾고 2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8번시드인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도 이벳 베스팅(네덜란드)을 2 - 0으로 완파했고 11번시드 앙케 후버(독일)도 3회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4번시드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는 소냐 제야실란에게 2 - 0으로 패해 2회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우승후보인 레이튼 휴이트(19.호주)가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7번시드 휴이트는 랭킹 49위 잔 마이클 갬빌(23.미국)에게 0-3(3-6, 2-6, 5-7)으로 완패했다.

6번시드 세드릭 피욜린(프랑스)도 블라디미르 볼트치코브(벨로루시)와의 단식 2회전에서 2 - 3으로 패해 초반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4번시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앤드리 애거시(미국)는 각각 크리스 우드러프.테일러 덴트(이상 미국)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3번시드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도 마크 우드퍼드(호주)에게 3세트 기권승을 거뒀고 예브게니 카펠니코프와 마라트 사핀(이상 러시아)도 2회전에 합류했다.

여자단식 2연패에 도전하는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는 복식 파트너인 코리나 모라리우(미국)에게 기권승을 거뒀고 모니카 셀레스(미국)도 카리타 합수도바(슬로바키아)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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