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9월 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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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여신 에오스가 해뜰 때 눈이 부셔서 흘리는 눈물이라는 이슬. 습기가 높고 맑은, 바람은 거의 불지 않는 가을날 이슬은 잘 생긴다. 요즘은 이슬도 병들어 간다고. 자동차 등에서 내뿜는 공해물질이 이슬에 달라붙어 산성 이슬이 된다는 것. 이 산성 이슬은 나무를 병들게도 한다는데. 환경오염의 재물이 된 이슬이 나무도 잡는 셈.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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