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한의대 신설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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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교육부는 27일 창원대.목포대.대불대의 의과대학 신설과 수원대.동해대의 한의대 신설을 불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지난 23일 의약분업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의과대학 정원을 동결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의대 정원은 현행대로 41개대 1만9천3백33명, 한의대는 11개대 4천5백60명, 치의대는 11개대 4천5백명으로 동결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 조정은 원칙적으로 대학 자율이지만 의료 인력과 사범계열 모집 단위는 자율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며 "당분간 의대.한의대 신설은 허가하지 않을 방침" 이라고 밝혔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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