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광양항 수·출입지원기관 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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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양항에 수.출입 통관과 항만 운영 관련 각종 기관이 속속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현재 광양항의 관세업무를 여수세관 광양출장소에서 맡고 있으나 1998년 7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설 이후 수.출입 물량이 크게 늘어 세관 설립이 불가피해 졌다는 것.

관세청은 이와 관련 "최근 광양항의 원활한 수.출입 업무지원 등을 위해 2001년 51명 정원의 광양세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 직제승인을 요청했다" 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현 광양시 금호동 출장소 건물을 임시 사용하면서 중마동 광양시청 부근 택지개발지구에 이미 확보해 놓은 1천9백여평의 부지에 건물을 지어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식물검역소 군산지소는 최근 여수출장소 광양분실을 광양출장소로 승격해 줄 것을 최근 본소에 건의한 데 이어 전남도와 광양시에 옛 광양읍 소재 농산물검사소 건물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도 광주출장소 광양 주재실의 출장소 승격을 위해 최근 광양읍에 있는 옛 광양 농산물통계사무소 건물 인수의사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농림부 등도 광양지방해양수산청과 국립수산물검사소 광양출장소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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