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직접적인 수출 증가에 도움을 받았다"는 기업이 10%, "바이어들과 상담할 때 분위기가 부드러워지는 등 이미지 상승으로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는 기업이 66%였다. "도움이 전혀 안 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3%였다.
한류가 도움이 안 된 이유로는 "제품 판매에 활용하는 방안을 못 찾았기 때문"(18%)이란 답이 가장 많았다. 무역연구소 조유진 연구원은 "수출 드라마의 내용에 맞춘 기업광고를 만들고, 영화 개봉 이벤트와 기업 프로모션을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한류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