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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산에 '대마초'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文孝男)는 22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유명 가수 강산에(37.본명 강영걸)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B아파트 자기 집에서 H씨(수배)로부터 대마 1.5g을 넘겨받은 뒤 국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일본 도쿄(東京) 등지에서 여덟차례에 나눠 피운 혐의다.

라이브 공연 가수로 주로 활동하는 강씨는 '넌 할 수 있어' '태극기' '연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검찰은 강씨에게 대마를 공급한 H씨가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대마를 공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H씨 등 대마 공급업자를 추적 중이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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