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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자유총연맹 여전히 건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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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단법인 한국자유총연맹(총재 양순직)은 '자유민주체제의 옹호.발전' 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념단체다.

본 연맹은 1989년 4월 1일 출범 당시 "극좌를 배격하는 것과 같이 극우를 배격한다" 고 천명한 이후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위협 및 시장경제 질서를 저해하는 세력의 저지에 앞장서 왔으며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민족통일을 준비하는 국민운동단체로 활약해오고 있다.

이같은 목적에 따라 연맹은 '국민화합운동' 과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 을 역점사업으로 설정, 지난해에만 고교생 이상 일반 시민 중 '통일준비 민주시민 교육' 이수자를 모두 96만여명 배출한 바 있다.

90년대 이후 회원이 감소한 것은 94년 연맹이 스스로 조직을 정예화하는데 따른 개편에 기인한 것으로, 정부의 햇볕정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따라서 최근의 남북관계 진전에도 불구하고 본 연맹의 활동공간이 좁아질 이유는 전혀 없으며, 특히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는 지적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장수근 <한국자유총연맹 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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