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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수도 이전 반대 관제 데모' 조사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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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열린우리당 임채정 기획자문위원장은 21일 서울시의 수도 이전 반대 '관제 데모' 논란과 관련,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백화점 앞에서 열린 (수도 이전 반대) 궐기대회를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주민의 참가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동사무소 전화를 통해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기획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난 17일 열린 강동구 동장회의 회의록에 '각 동장은 행사 당일 통.반장, 직능단체, 일반 주민 등 200명 이상 주민을 직접 인솔해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장영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22일 서울시장실을 항의방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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