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로 비누 만들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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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환경의 날인 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이목정리 영동고속도로 ㈜디지털텍 평창 상행선 휴게소는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폐식용유를 이용해 세탁비누 만들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휴게소측은 이와 함께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 1천장과 녹말로 만든 이쑤시개 3상자를 준비,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나눠 주었다.

휴게소측은 "새천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연을 깨끗이 하자는 뜻으로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고 밝혔다.

이날 오후 춘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에서는 청룡환경연합회 강원도지부(지부장 徐鍾乙).㈜우주환경산업(대표 全齊善).백두대간보존회(회장 金原起)가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또 가정에서 폐품 재활용.1회용품 안쓰기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김석홍(金錫鴻.38)씨 가족 등 18가족이 환경가족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1백38명으로 구성된 강원환경감시단이 발족됐다. 감시단원들은 관광.유원지, 해수욕장, 마을관리휴양지 등의 환경 파수꾼을 맡게 된다.

원주지방환경관리청도 5일 오전 기념식을 시작으로 무공수훈자회 회원 초청 그린투어(9일), 남한강 보호 백일장(22일)을 여는 것과 함께 강원지역 공동 학술발표회(16일), 환경인 세미나 및 체육대회(10일) 등을 후원하고 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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