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총격사건 내달 19일께 결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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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吉基鳳 부장판사)는 29일 이 사건에 대한 증거조사가 마무리돼 감에 따라 조만간 사건을 결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吉부장판사는 이날 한성기(韓成基).장석중(張錫重).오정은(吳靜恩)씨 등 '총풍 3인방' 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심리가 대부분 끝나감에 따라 가급적 다음달 19일 사건을 종결할 방침" 이라며 "다만 증거로 채택할 일부 문서가 늦게 도착할 가능성이 있어 이보다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변호인단의 신청에 따라 韓피고인 등에 대한 감청 기록을 열람하기 위해 오는 12일 서울지검 926호 검사실에서 서증(書證)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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