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스매싱 펌킨스, 연말 해체 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가 올해말 해체될 전망이다. 리더 빌리 코건은 23일 미국 LA 라디오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10대 위주로 편중된 음악환경에 한계를 느껴 해체를 결심했다" 고 밝혔다.

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경쟁하기 너무 힘들다" 고 뼈있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스매싱 펌킨스의 해체는 지난 2월 새앨범 '머시나/머신스 오브 갓' 발표 이전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발표가 워낙 전격적이어서 팬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국내 팬은 "그같은 발언이 우발적이며 사실에 바탕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 고 말했다.

7월초 일본공연 스케줄이 잡혀있는 스매싱 펌킨스는 그직후 서울에서 최초의 내한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