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연아, 힘내라 지성, 기대한다 태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2면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연아(19·고려대)가 ‘2009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설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만 13세 이상 남녀 1726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2명씩을 내도록 설문한 결과 김연아가 82.8%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14일 발표했다. 김연아는 이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했다. 김연아를 적어 낸 사람은 지난해(56.1%)보다 26.7%포인트 올라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28)이 40.7%로 2위다. 지난해 2위였던 박태환(20·단국대)은 지난해보다 40.9%포인트 추락했다. 14.5%의 지지로 3위로 떨어졌다.

미국프로야구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0.9%의 지지를 받아 4위가 됐다. 박찬호(36)가 9.6%로 뒤를 이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한국인 상금왕에 오른 신지애(21·미래에셋)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승엽(33)이 각각 6.4%, 4.3%로 6,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청용(21·볼턴)과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김태균(27·지바 롯데)은 8, 9위를 차지했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