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매향리 바다가 울고 있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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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부적절한 시기에 부적절한 관계로 생겨나 현재도 부적절하게 처리되고 있는 사건. " - 한나라당 하순봉 의원, '린다 김' 사건이 본질은 외면한 채 스캔들 공방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 "매향리 바다가 울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처럼 매향리 바다가 울고 있습니다.… " - 17일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을 방문한 일본 '오키나와 민중연대' 소속 민중가수 오시로 신야, 해안가에 쌓인 포탄 파편더미 속에서 즉석으로 부른 노래.

▷ "구름 위에 뜬 것 같다." -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연기와 연예분야 공로로 영국 여왕에게 작위를 받으며.

▷ "요한 바오로 2세는 최초의 미디어 교황. " - 독일 신학자 쿵, 80회 생일을 맞은 교황을 평가하며.

▷ "문제는 있지만 책임질 사람은 없다." - 마카오의 호 행정장관, 포르투갈 식민지 당시 마지막 총독이 공금을 불법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책임을 물리기가 쉽지 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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