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유골 달에 묻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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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유골(遺骨)을 달에 묻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3년여 전 영화 '스타트렉' 의 제작자 진 로든베리와 미국의 심리학자 티모시 리어리의 화장한 유골 일부를 우주로 쏘아보내 화제를 모았던 실레티스사(社)는 이르면 내년 말 유골을 달에 매장하는 사업을 계획,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유골당 1만2천5백달러(약 1천4백만원) 실레티스사는 약 2백개의 유골 캡슐을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에 반덴버그 공군기지나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될 상업용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낼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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