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노동절 연휴관광에 2조5천억원 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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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주일간의 노동절 휴가 동안 중국인 4천6백만명이 여행길에 나섰으며, 모두 1백81억위안 (약 2조5천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가관광국은 9일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난해 10월 1일 건국 50주년 휴가 기간 중에 비해 15~27% 가량 증가한 수치" 라고 설명했다.

관광국은 이어 바다링(八達嶺)내 만리장성.자금성(紫禁城).이화원(和園).동물원 등 베이징(北京)내 관광명소들은 건국 이래 최대 내방객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민항국도 "이번 휴가기간 중 연인원 1백70만명이 항공편을 이용했으며, 1천5백편의 항공편을 증편했다" 고 밝히고 "해외로 나간 관광객도 연인원 10만명에 달했다" 고 공개했다.[홍콩〓진세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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