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도이치 전 CIA국장 수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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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외신종합]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존 M 도이치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범법 혐의를 수사하기로 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혐의내용은 도이치 전 국장이 현직에 있을 때 비밀 분류된 자료를 보안처리가 미흡한 자신의 집 컴퓨터에 보관하는 등의 잘못을 저질렀는지 여부다.

법무부의 수사 결정은 자체 감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지난해 도이치 전 국장의 문제를 놓고 수사 또는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론이 비등하자 올해초 법무부에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하게 했다.

이번의 재수사 결정은 그같은 내부 검토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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