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이르면 금주중 열릴 전망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은 8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하기로 6일 합의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와 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등 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공동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도 이에 대해 "긍정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朴총무는 국회의장 경선과 관련해서도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집권여당이 맡는 게 당연하지만 한나라당이 경선을 고집할 경우 거부할 방법이 없다" 고 말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임시국회에서는 6월 남북 정상회담 이외에 고액과외 대책, 린다 김 로비의혹 사건, 구제역 및 강원 산불피해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16대 국회의 낙선자가 많아 충실한 의정운영이 될지는 의문이다.
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