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영상 TV 봄철 프로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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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국립영상 K-TV(CH14)는 8일부터 방송 시작을 오전 8시로 앞당기고 정부 부처의 시책을 소개하는 시사.교양 특강을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고석만 K-TV대표는 1일 "국민 생활 시간대에 맞춰 방송 시작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8시로 2시간 앞당기고, 1시간 일찍 (다음날 새벽 2시에서 1시로) 종료, 일일 17시간 방송체제로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 8시(일요일 제외)부터 10분간 'K-TV 국정뉴스' 를 신설, 국정관련 뉴스를 방송하며 정부의 행사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파노라마' 를 주 3회 각 50분에서 주 5회 각 40분으로 확대 개편한다.

또한 '안숙선의 소리마당' '새천년 우리가락' 등 문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특히 '안숙선의 소리마당' (월~금 오전 10시)은 시청자들이 직접 국악을 배우는 강좌프로로, 매일 30분씩 방영한다.

통일시대에 대비, 남북한 언어의 이질화를 극복하자는 뜻에서 '서울말 평양말' (주 5회 10분씩)도 신설했다.

정재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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